[뉴스핌=권지언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이틀간의 약세를 접고 상승 마감했다. 다만 주간 단위로는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가는 16달러, 1.0% 오른 온스당 16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한 주간으로는 2.3% 빠지며 3주 연속 주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는 6일 ‘성금요일’을 맞아 시장이 휴장하는데다 같은 날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지표 역시 발표될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은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이었고, 이에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앞서 이틀간 금 가격이 약세를 나타낸 탓에 이날 일부 투자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을 견인했다.
또 이날 유가가 급반등한 점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고, 주요 심리적 지지선이자 투자자들의 대규모 풋 옵션이 포진했던 160달러 선이 유지된 점 역시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은 선물 5월물은 68.6센트, 2.2% 전진한 온스당 31.730달러에 마감됐다.
또 백금 7월물의 경우 9달러 상승한 1067.6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팔라듐 6월물은 12.05달러 오른 644.80달러에 마감됐다.
전기동 선물도 최근 급락세에 이은 투자자들의 매수 관심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고, 다만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11달러, 0.12% 상승한 톤당 8361달러(이하 잠정치)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5월물은 0.50센트, 0.11% 오른 파운드당 3.79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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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