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4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간밤 스페인의 국채금리 급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한 미국 시장의 영향에다 추가 양적완화 약화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다만 장중 한때 닛케이지수가 9700엔 선을 무너뜨리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후반들어 낙폭을 줄였다.
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3% 내린 9767.61엔을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832.57포인트로 전날보다 0.33% 내렸다.
개별 종목으로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 불안감에 신용 불안이 대두되며 금융관련주들의 인하가 눈에 띄었다.
전날보다 0.84% 내린 9737.50엔으로 이날 장을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중 한때 9700엔 선이 무너지면서 9692.70엔의 한 달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서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한때 9806.40엔까지 약보합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해외 투자가의 투자규모 확대를 공표했던 것이 버팀목이 된 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것이 투자심리를 소폭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사흘 휴장 이후 열리면서 호재와 악재를 고루 반영했을 뿐 아니라, 특히 전날 총리가 대형 국유은행의 독점을 개혁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들 대형은행을 제외한 여타 금융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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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