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은행과 손잡고 개도국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세계은행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美워싱턴에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내 국제금융공사(IFC)와 산업,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FC는 개도국의 경제발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회원국 민간부문에 대한 투자·융자 및 자문 역할 수행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개도국의 경제·산업개발을 지원하고자 하는 IFC와 산업자원협력 강화를 통해 개도국 발전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하는 지식경제부의 목적이 합치된 결과다.
양해각서(MOU)는 개발도상국의 개발계획, 기술 및 인적자원개발, 산업정책, 에너지(신재생, 에너지 효율, 탄소배출 감소), 인프라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경부-IFC간 정책경험 및 정보의 공유, 교육훈련 및 자문, 개도국 투자기회 공유 및 공동투자 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제기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 확대와 함께, 원활한 금융조달 및 체계적 투자리스크관리를 지원하고 향후 세계은행 그룹 내 IBRD, MIGA 및 다른 국제기구와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은 자나미트라 데반(Janamitra Devan) IBRD 부총재와도 면담을 통해 개도국 산업 발굴과 산업정책 자문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경부 정종영 미주협력과장은 “세계은행과 지경부는 에너지·자원, 산업 및 기술개발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켜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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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