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스페인 악재는 매크로 리스크 의미, 경기전망의 기대치를 낮추고 정책기조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국채입찰 경쟁이 낮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스페인 악재를 디폴트 위험으로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페인의 재정적자 비율 상승은 신재정협약에 따라 추가 긴축정책 시행을 의미해 추가 경기악화 우려가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경기리스크가 소멸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앞선 기대를 제거하고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의지를 확인해야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국내증시는 기관 매도압력이 확대된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의식하며 하락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핵심 3인방의 선전으로 낙폭을 제한시켜 왔지만 중소형주 낙폭이 확대되며 저가매수세가 실종되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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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