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比 30.2% 성장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 기준 처음으로 지난달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5만 750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0.2%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3월 기준 사상 최고치며, 19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이로써 올해 누적 판매량은 13만 8060대로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10만 4774대에 비해 31.8%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중형세단인 옵티마와 소렌토가 효자 노릇을 했으며 소울 역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세 모델은 사상 처음으로 일제히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3월 판매량의 67.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