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연속 하락세를 접고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엔 환율 변화에 따라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26% 오른 1만 109.87엔에,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856.05포인트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1만 161.72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1만 190.35엔을 고점으로 후퇴, 1만 109.87엔의 장중 저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것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잦아들게 했다. 내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지수를 떠 받치는 한 요인이 됐다.
단칸지수가 예상 외로 개선되지 않은 것은 부담이었으나, 달러/엔이 83엔 선으로 올라선 것은 호재가 됐다. 오후들어 환율이 다시 82엔 선으로 후퇴하자 주가 상승 폭도 따라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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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