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경제계 전문가패널 3차 설문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4·11 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특히 앞으로 4년간 국민들의 민의를 대변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 시점에 우리나라 경제전문가들은 어떤 정치,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온라인경제전문지 뉴스핌은 19대총선을 맞아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증권과 펀드,부동산, 산업계, 학계(대학·연구소)의 전문가패널 50명을 대상으로 정치·경제 현안을 총괄하는 설문조사를 매주 실시한다.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다.<편집자주>
19대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전문가 중에는 아직도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1일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경제전문가는 36명(90%)에 달했으며 안 하겠다는 응답자는 1명(2.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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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뉴스핌이 19대총선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증권과 펀드, 부동산, 산업계, 학계(대학·연구소)의 전문가패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28일 이틀간 3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패널은 모두 40명(증권 8명, 펀드 9명, 부동산 7명, 산업계 9명, 학계 7명)이다. 3차 설문은 지지정당과 투표참여 여부, 주요 공약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지지정당 민주통합당 > 새누리당 = 통합진보당
3차 설문조사 응한 경제인패널 40명 중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7명으로 42.5%에 달했다. 부동층은 특히 분야별 패널 중 증권(8명 중 4명, 50%)과 펀드(9명 중 5명, 55.6%), 산업계(9명 중 5명, 55.6%)에 많았다.
지지정당이 있다고 응답한 패널 중에는 민주통합당이 9명(22.5%)으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5명(12.5%)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명(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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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부동산 패널 7명 중 4명(57.1%)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증권분야와 산업계 패널 중 2명씩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펀드분야 패널 9명 중 2명(22.2%), 통합진보당은 학계 7명 중 2명(28.6%)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19대총선 당일 투표하겠다 36명(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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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총선 당일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0명 중 36명(90%)이 ‘반드시 한다(19명, 47.5%)’, ‘한다(17명, 42.5%)’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는 패널은 3명(7.5%)으로 집계됐으며 ‘절대 안한다’는 응답자는 1명(2.5%)에 불과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안한 반값등록금 실현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25명(62.5%)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14명(35%)보다 훨씬 많았다.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5명(12.5%),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20명(50%)이다.
◆ 반값등록금 필요하다 25명(62.5%) > 필요없다 14명(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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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도 대체적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증권 8명 중 6명(75%), 펀드 9명 중 6명(66.7%), 부동산 7명 중 7명(100%)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공짜 점심은 없다.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선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다. 즉 구체적인 재원마련방안이 없는 공약은 교육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산업계의 경우 9명 중 3명(33.3%)이 필요하다, 5명(55.5%)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학계도 7명 중 3명(42.9%)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4명(47.2%)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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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