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스피, 美·中 지표 부진에 약보합

기사입력 : 2012년03월22일 16: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外人&기관 '팔자'...조정국면 지속될 것

[뉴스핌=유혜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이틀째 동반 매도한 것도 하락 이유로 꼽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0.05% 내린 2026.12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이다.

미국 주택 지표 부진 여파로 코스피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대폭 확대되면서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기관의 매도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팔자'로 이날 52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1070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선물에서는 1410계약을 대거 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자극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32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차익거래에서 72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04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외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보험사가 금리 인상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2%넘게 상승했으며 은행, 금융, 통신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기계,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반응이 엇갈렸다. 양대 생명보험주인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이 2% 넘게 오르며 동반 강세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 반도체주들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하락장에서 선방했다.

반면 업종 대표주 LG화학은 과 NHN은 2% 안팎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6.03포인트, 1.13% 하락한 527.90을 기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승탄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미국 주택 지표 부진에 이어 장중 나온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숨고르기 장세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갭으로 박스권 돌파 시도가 있은 후 갭을 메우게 되면 당분간 조정국면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20일 이평선도 횡보로 전환돼 단기적으로 다소 불규칙한 기간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지수의 흐름이 견조하지만 조정 없이 진행된 상승의 부담으로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고 최근 조정 과정에서 단기 저점대에 도달한 운송장비 업종과 전고점 돌파후 안착 확인 과정이 진행 중인 금융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