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HP가 비용 절감을 위해 PC와 프린트 부서를 통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HP(Hewlett-Packard)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맥 휘트먼(Meg Whitman)의 첫 번째 행보로 PC와 프린트 부서를 통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 휘트먼이 PC와 프린트 부서를 통합하는 것은 경영을 간소화하고 사업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그가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정리 해고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번 조직 재편으로 HP 이미징 프린팅그룹의 비요메시 조쉬 (Vyomesh Joshi) 수석 부사장은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C와 프린트 부서가 지난 4분기 거둬들인 수익은 HP 전체 순익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다만 두 부서는 잉크 카트리지 비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과 하드웨어 판매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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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