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결제기관(KSEI)과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인프라 개선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예탁결제원의 KDR 예탁결제시스템과 증권대차시스템을 소개하는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의 금융감독청, 증권거래소, 청산기관, 중앙예탁결제기관, 증권업협회, 은행업협회 등 금융유관기관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예탁결제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증권시장 인프라개선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미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예탁결제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6년 태국예탁결제기관의 요청으로 한국형을 기반으로 한 증권대차ㆍ리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시스템 설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베트남증권시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증시인프라 해외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왼쪽부터 이토 와르시토 인도네시아거래소이사장, 아난타 위요고 인도네시아예탁기관장, 누르하이다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장,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호에센 인도네시아청산기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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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