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지난달 손익이 예상대로 개선됐다며 1분기에는 부진했으나 2분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달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45% 증가하며 1월 부진에서 벗어났다"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예상대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하며 1월 1% 대비 회복됐다"고 말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4.5%포인트 축소됐지만 고정비 상쇄로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명품 중심의 판촉 및 안정적 소비, 그리고 영업일수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정부의 수수료 인하 및 명품 판매 비중 증가로 판매 마진이 줄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부(-)의 자산효과 완화와 낮아지는 기저로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오는 4월 신규 의정부역사점 오픈은 인근 주변 중산층 지역과 전략적 명품 유치 등으로 안정적인 독점 상권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 성장 및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소비활동 개선에 따른 시장 기대감은 높지 않지만 2분기부터 베이스가 낮아지고 소비심리도 안정돼있어 영업개선이 기대된다"며 "바닥권에서 매수하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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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