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두산에 대해 단기적인 재료성 정책의 시행보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력사업부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8일에 실시한 자사주 소각 후 주가의 하락은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며 "자사주 소각은 소각 전과 후의 기업가치와 주주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주부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면서 주주가치를 제고시킨다는 회사정책의 신뢰성이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단기 낙폭 과대 판단. 기본적 성장성에 주목하자
두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단기적인 재료성 정책의 시행보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력사업부의 성장성에 더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2년 3월 8일에 실시한 자사주 소각 후 동사 주가의 하락은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 자사주 소각은 소각 전과 후의 기업가치와 주주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아니다. 주주부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면서 주주가치를 제고시킨다는 회사정책의 신뢰성이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모트롤 사업부의 최근 실적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모트롤 사업부의 중국 로컬업체에 대한 공급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실적은 2012년 1월을 기점으로 완연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데, 최근의 중국 로컬업체에 대한 공급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110억원(2011년 3월)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1분기 월별 주문량 1월 500unit, 2월 3,000unit, 3월 중순까지 5,000unit, 3월 매출100억원 수준으로 예상). 따라서 현재 모트롤사업부의 실적흐름은 단기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6,000원 유지
자사주 소각이란 재료소멸 이후 차익실현에 의한 주가하락은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일시적인 요인 이외에 모트롤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국면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6,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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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