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미국의 경기우호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여, 고용과 소비간의 선순환 회복이 경기회복에서 절대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미 연준이 미국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지만 상당한 하향위험이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에 따라 경기우호적인 금융완화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선되는 소비경기가 기존의 경기불안 심리를 제거할 것으로 보았다.
나아가 개선되는 소비경기와 회복세인 고용간의 선순환이 향후 미국경제의 자생력 회복을 지지하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유가불안 및 엔화 약세,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끊이지 않는 불안감 등 역풍 우려가 상존하지만, 미국경제의 자생 회복은 이를 모두 압도하는 절대적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2월 미 고용 및 소매판매 모두 경기회복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미 연준의 경기부양정책기조를 지속시키는 요인이고, 유동성 장세 조건이 충족되는 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컨센서스는 미 금융기관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으로 형성되어 있다"면서 "오는 주말에 발표되는 미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금융기관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 은행업의 배당이 허용되고 이는 또 다른 경기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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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