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로 주목받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다음해 7월 완공된다.
서울시는 현재 DDP 외장 패널 총 4만 5000여장 중 58.3%가 설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라크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 외관은 축구장의 3.1배 면적 3만 3228㎡에 2차 곡면판 등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이 설치된다.
패널 제작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동 컴퓨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설치는 구조체인 스페이스 프레임에 두께 2㎜의 아연도 강판을 깔고 그 위에 차음시트, 단열재, 합판, 1·2차 방수재를 밀착해 조립한다.
모든 면이 각기 다른 곡률과 형태로 디자인돼 설계 단계부터 구현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외장패널은 오는 6월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외장 패널 성형기술은 국내외에서 특허 획득 및 출원 중이며 해외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DDP는 컨벤션홀과 전시관, 디자인정보센터, 지하연결 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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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