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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고평가 구간'투자의견 중립'-미래에셋

기사입력 : 2012년03월13일 08: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고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현 주가 수준에 대해 고평가 구간으로 차익 실현을 해야할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 주요 내용>(정우철 애널리스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제시한다. 동사는 2012년 ‘빅뱅’의 본격적인 활동에 힘입어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의 주요 가수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태블릿 PC 등 디바이스 확대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동사의 사업은 흥행산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높으며 최근 경쟁사들의 신규 아티스트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2012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PER이 15.9배인 반면에 동사는 이미 25.1배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2012년 ‘빅뱅’ 활동 본격화
 
와이지엔터의 ‘빅뱅’ 활동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빅뱅’은 최근 6곡의 미니앨범 ‘ALIVE’을 국내에서 지난 2월 29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초기 판매량이 26만장(30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3월 2~4일에는 국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관련 매출액이 이미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빅뱅’은 3월말부터 일본에서 앨범 발표와 함께 10차례의 콘서트도 계획됐다. 일본 콘서트에 따른 매출액은 40억~5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앨범 관련 매출액은 판매액의 15~20%를 로열티로 인식할 예정이다. ‘빅뱅’은 2012년에 총 16개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동사의 2012년 ‘빅뱅’ 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67.8% 증가한 537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 등 해외 시장이 성장엔진

일본 음악 시장은 세계 2위 수준이며 국내 시장의 10배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요 업체들의 영업실적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여부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음악 시장은 국내 대비 다양한 고객을 기반으로 높은 구매력과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사업 안정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점에서 이미 일본 시장 진입에 성공한 ‘빅뱅’과 ‘2NE1’의 높은 인기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일본에서의 주요 매출액은 콘서트와 음반 판매이며 현지 콘서트 티켓 및 음반 판매의 15 ~ 20% 정도를 로열티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동사의 ‘싸이’도 올 하반기에 일본 진출을 진행할 예정. 이에 따라 동사의 2009년 해외 매출 비중은 4.0%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45.0%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 치열한 경쟁으로 신규 아티스트 성공 가능성 낮아

국내 음악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한류에 따른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와 디지털 음원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신규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사들의 경쟁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으로 신규 아티스트들의 공급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들의 신규 아티스트들의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임. 특히 동사는 30여명의 교육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생에게 투입되는 교육 기간이 4~5년, 연간 투자액은 6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음악시장의 경쟁 과열로 교육생들의 투자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면에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69.4%, 74.7% 증가 전망

와이지엔터의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9.4%, 74.7% 증가한 1322억원, 29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빅뱅’이 지난 2011년 하반기에 사건 사고로 활동이 제한적이었지만, 올해에는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 또한 ‘빅뱅’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종편 등 신규 플랫폼 등장과 태블릿 PC 등 디바이스 확대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현주가 수준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

동사의 주가는 지난 2011년 11월 23일(무상증자 전 공모가격 3만400원) 공모 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한류 열풍에 따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시장은 공연문화가 크게 발달돼 있으며 시장 규모는 국내의 10배를 상회하고 있음. 따라서 이러한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함. 또한 동사는 ‘빅뱅’, ‘2NE1’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인기 상승과 함께 앨범 발표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동사의 주가 강세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동사의 공모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2012년 PER이 이미 25.1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는 타당할 수 있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경쟁력은 소속 계약 아티스트에 집중돼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인기도 변화 등으로 영업실적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과도한 프리미엄은 적절해 보이지 않다. 일본 1위 업체인 Avex Group의 경우 2012년 PER이 7.4배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본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제시한다. YG엔터의 목표주가는 코스닥 PEG 0.71배(2011~2013년 연평균 EPS증가율)적용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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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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