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ABCP 후끈...'레몬시장과 달라'

기사입력 : 2012년03월12일 15:52

최종수정 : 2012년03월13일 14:44

[뉴스핌=이영기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ABCP 8500억원이 3.72%에 발행됐다.

ABCP의 등급이 'A1'으로 최상급이지만, 매수세가 강한 1년내외 만기물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하지만 대부분 물량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소화돼, 지난해 LIG건설 사태 이후 ABCP에 대한개인투자자들의 차가운 시선이 녹아내린 것 아니냐는 낙관적 해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드림허브 ABCP 8500억원이  3.72%에 발행됐다. 이는 동일등급 A1 CP의 동일만기 민평 3.7%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토지대금 반환의무자(채무자)인 철도공사의 등급이 최우량 AAA인 덕도 있지만 이 수준의 발행금리는 매우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투 관계자는 "담보자산이 100% 토지매각 채권일 뿐아니라 매각금액도 CP발행액을 상회하고, 원매자인 LH공사가 문제발생시 토지를 다시 매입해 준다는 조건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이후 ABCP에 대한 차가운 시각에 대해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LIG건설과 같은 한계기업(등급 BBB-)이 유통되는 레몬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신용도 좋고 물량도 커서 기관투자가들이 대부분 매입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이번 ABCP발행으로 ABCP에 대한 차가운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삼가야 한다"며 "단지, 공급물량에 비해 1년 내외 만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한 유동성 영향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이번 ABCP가 발행된 시장이 A1등급의 최상위 시장이라면 LIG건설 CP는 소위 '레몬마켓'으로, 투자자들이 '서로 다른' 시장이라는 것이다.

한편, 개발사업과 관련된 대규모 발행에도 불구하고 ABS(자산담보부채권) 대신 ABCP로 발행한 것은 해당 만기 즈음에 분양계획이 잡혀있는 등 상환자금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이날 8500억원중 2000억원은 만기 1년 3개월, 6500억원은 만기 1년 4개월로 나뉘어 발행됐다.

또 총 8500억원 중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1500억원을,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이 각각 1500억원씩, 우리투자증권이 1100억원, 유진투자증권이 1000억원, SC은행홍콩이 1900억원을 인수했다.

특히 SC은행 홍콩이 1900억원 참여한 것은 용산국제업무개발에 대해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용산역세권개발 등 관련회사들이 해외자금 유치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결과로 전해졌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