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한화그룹이 고졸 공채 500명,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모두 1200명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한화그룹은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화그룹 채용사이트(www.netcruit.co.kr)를 통해 고졸 공채와 채용전제형 인턴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모두 500명을 채용하는 고졸 공채 지원자격은 3월 현재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2013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다. 채용전제형 인턴은 2014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3월 현재 2학년 1학기 재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모두 7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6일까지 접수된 지원자 중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5일 서울과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가 실시된다.

고졸 공채는 한화인적성검사(HAT) 합격자 중 두 차례 면접을 통해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한화인적성검사(HAT)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거쳐 5월 말 인턴을 선발한 후, 여름방학 인턴프로그램 기간 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 후 입사한다.

지난 1월 밝힌 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 채용 기본방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방식이 중심이다.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 공채 선발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동시에 실시한다.

선발된 인원에 대해 장학금 지급,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도 강화한다. 어학, 교양 등 공통과정뿐만 아니라 직무관련 전문과정까지 포함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한화그룹 공통 사내 대학을 운영한다.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야간대학과 방송통신대학 학비도 지원한다. 회사별 사내 기술훈련 과정도 개설해 업종별 특화교육도 실시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고졸 채용자를 위해 실질적인 학력 핸디캡 극복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능력 중심의 인재가 채용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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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