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골프존에 대해 "1,2월 핵심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확연히 개선되는 등 올해 실적 출발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정근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골프존이 2004년 이후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던 제조업 중심의 골프 시뮬레이션 기계 매출의 비중이 낮아지고 서비스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이 높아지게 되면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변한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골프존의 주요 체크 포인트로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과 수익 기반이 되는 총라운딩 수의 증가를 꼽았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존의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은 1월에 74.3%, 2월에 78%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40%→ 2분기 55%→ 3분기 59%→ 4분기 67%로의 변화를 감안할 때 2012년 1분기 예상치(72.5%)를 상회하는 78% 수준의 유료화율은 폭발적이란 평가다.
수익 기반이 되는 총라운딩 수의 증가율 역시 1~2월 합계 899만 7000 라운딩을 기록하는 등 유료화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총라운딩 수의 증가는 실적으로 직접 연결가능하며, 올해 1월 기준으로 월간 사상 최대 총 라운딩 수(459만 7000)기록한 것.
정 연구원은 "실질적인 핵심 지표의 급격한 개선은 향후 실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 내수주 측면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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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