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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효율 '퇴출'‥에너지효율향상 대책발표

기사입력 : 2012년03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3월08일 10:11

2015년 230만kW 전력피크 억제 기대

[뉴스핌=곽도흔 기자] 전력소비가 큰 냉난방설비가 에너지효율관리 대상으로 추가 지정되고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 효율기준이 강화된다.

저효율기기를 퇴출하고 고효율기기로 시장을 전환하면 2015년에는 230kW의 전력피크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8일 그랜트하얏트호텔에서 홍석우 장관 주재로 관련업계와 에너지 효율향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생활밀착형 에너지 효율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전자 노환용 사장, 금호전기 박명구 부회장 등 26명의 기업 CEO와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생활밀착형 에너지 효율향상 종합대책은 정부와 업계가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에너지 저소비형 시스템을 확산하고 전력피크와 전력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전력피크 억제와 냉난방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4월부터는 시스템에어컨이 기존의 고효율인증 대상에서 효율등급표시 대상으로 전환돼 정부의 융자지원, 공공기관 납품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통매장 전력사용량의 25%를 차지하는 냉장진열대(Showcase),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서버·스토리지 등도 효율등급표시 대상으로 지정해 효율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효율적인 에너지믹스 관리를 위해 가스히트펌프(GHP), 전력저장장치(ESS), LED가로등·터널등·투광등 및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직관형 LED조명 등은 고효율인증 대상으로 추가한다.

또 김치냉장고, 전기세탁기, 식기세척기, 전기밥솥 등 주요 가전제품의 효율 1등급 비율을 현행 30~60% 수준에서 10%대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지경부는 국가 전체 전력소비량의 40%를 차지하는 삼상유도전동기(모터)의 효율기준을 2015년부터는 프리미엄급(기존 대비 2% 고효율)으로 강화하고 최저소비효율기준 적용범위도 기존 200kW에서 EU수준인 385kW로 올려 대용량 모터의 효율향상을 유도한다.

지경부는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대기전력저감기준 만족제품에는 에너지절약마크를 임의표시하고 미달제품에는 경고표지를 의무표시토록 했다.

전체 전력손실의 3% 내외를 차지하는 송배전 전력손실 저감을 위해 변압기의 최저소비효율 기준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효율적 전력수요관리를 위해 비상발전용 무정전전원장치(UPS)의 고효율인증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백열전구의 최저소비효율 기준도 대폭 강화해 2014년부터는 시중의 저효율 백열전구 판매가 완전히 중단된다.

아울러 가정 전체 전력손실의 6%를 차지하는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현재 1W인 대기전력저감 기준을 2015년까지 0.5W로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24시간 대기상태인 네트워크 제품의 대기전력을 집중 관리해 올해는 모니터, 스캐너, 식기세척기부터 0.5W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밖에 빌트인 가전제품과 셋톱박스는 소비효율 2등급 이상 또는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이 설치되도록 권고하고 관련법령에 근거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지경부는 올해 총 478억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LED교체와 전통시장의 조명 및 소상공인 광고간판 교체 지원도 나선다.

또 고효율 인버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에너지 프론티어 제품의 개별 소비세 감면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보급촉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경부는 이번 대책으로 저효율기기를 퇴출하고 고효율기기로 시장을 전환해 올해는 120만kW, 2015년에는 100만kW급 원전 2~3기에 해당하는 230만kW의 전력피크 억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석우 장관은 “기업은 제품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고 정부는 에너지 효율향상 기반조성과 고효율제품 보급 인센티브 확대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해 상시적 절전문화와 에너지 저소비형 시스템을 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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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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