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연속 하락했다.
그리스 디폴트와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이 수출 관련 주와 은행주에서 차익 매물을 출회한 것 또한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다만 주가가 연일 급락하자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상승세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나서면서 장중 낙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종합주가지수는 9576.06엔으로 전날보다 61.57엔, 0.64%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22일 이후 2주만에 최저치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838.48로 전날보다 3.23포인트, 0.39% 후퇴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9509.10엔으로 거래를 개시, 이를 저점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하지만 9603.19엔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내 9600엔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지수는 9600엔 선이 무너지는 동시에 9500엔 선도 위협받았는데, 투자자들은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주가가 계속 상승 국면에 있다고 판단해 바닥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개별종목으로는 유럽에 상당부분을 수출하는 소니가 2.44% 밀렸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