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국세청이 반년 넘게 끌고 온 삼성전자 세무조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 걸친 세무조사로 통상 3개월이면 끝나는 국세청으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5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 세무조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징금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절차는 끝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8개월동안 삼성전자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수출입 관계를 중점 조사해왔다. 전체 매출 90%에 달하는 삼성전자 해외법인과 본사의 내부 거래간 불법 여부를 파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세무조사는 국세청에서 추진하는 사항으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다만 최근 세무조사가 끝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 추징금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아직 국세청에서 과징금에 대한 언급이 없는 만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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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