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지 않을 경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시작됐고, 오는 2분기부터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NH증권의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1월 광공업생산이 설연휴 이동에 따른 기저효과로 31개월 만에 감소(-2.0%)했다"면서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4.6%)를 상회하고 전월비로 큰 폭(+3.3%)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등 소비지표의 완만한 증가세, 80%대로 회복된 평균가동률(80.6%), 7개월만에 증가한 설비투자(+7.8%, YoY)등 투자지표의 개선은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1월 출하가 증가하면서 재고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재고부담이 완화 가능성도 높아 재고순환지표의 개선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 현재 경기여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차 0.1p가 하락했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0.3p 상승한 점이 향후 경기모멘텀의 회복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지 않을 경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시작됐기 때문에 오는 2/4분기부터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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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