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솔로몬증권은 수요 회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석유화학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규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주 화학 업체의 총 캐시마진은 전분기 대비 3.6% 하락한 수준으로 전주 대비로는 0.7%포인트 하락했다"며 "시기의 문제일 뿐, 더딘 수요의 회복은 머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에 대해선 "정유 3사의 총 캐시마진은 전분기 대비 16.5% 증가한 수준으로 전주 대비로는 1.9%포인트 하락했다"며 "유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되고,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가격 전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화학에선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대한유화를, 정유에선 SK이노베이션을 톱피크로 추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주요 업체 4Q11 Cash Margin 대비 1Q12 Cash Margin 비교
•총 Cash margin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며, 전주 대비로는 1.2%p
>> 화학 업체 Cash margin 분석: 총 Cash margin 전주 대비 소폭 축소
•시기의 문제일 뿐, 더딘 수요의 본격화될 회복은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
19개 화학 업체 총 Cash margin은 전분기 대비 3.6% 하락한 수준으로 전주 대비로는 0.7%p 하락함. 전분기 대비 마진 개선업체를 살펴보면, 여천NCC, SK케미칼, KPX화인케미칼, 애경유화, OCI 마진이 전분기대비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모습인 반면, 호남석유 마진은 PE계열 회복 지연 등으로 전주 대비 0.8%p 하락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며, 케이피케미칼 및 태광산업 마진은 PTA 스프레드 하락에 기인하여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냄. 설상가상으로 유가의 가파른 상승이 더딘 수요 회복 시기를 더욱 늦추는 모습임. 그러나 우리는 기초유분인 Ethylene 흐름이 가격 전가와 더불어 정기보수 전에 재고를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며 스프레드를 개선시키고 있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운스트림의 수요가 살아나지 않은 가운데에서의 업스트림의 가격 상승은 한계가 있기 때문임. 하지만 연초 이후 2개월여간 가파르게 상승한 업스트림 제품의 가격 상승을 바라볼 때, 다운스트림의 수요 회복을 전제로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임. 주변 상황도 긍정적이어서 현재의 시장 상황은 바닥 다지기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
어 더딘 수요의 본격화될 회복은 시기의 문제로 사려됨
>> 정유 3사 Cash margin 분석: 총 Cash margin 증가율 하락
•유가는 정유사 주가의 Catalyst, 정제마진은 정유사 주가의 Main factor
정유 3사의 총 Cash margin은 전분기 대비 16.5% 증가한 수준으로 전주 대비로는 1.9%p하락함. 정유 부문에서 유가 상승분에 대한 제품 가격으로의 전가가 제한되어 정제마진이 전주 대비 14.6% 하락한 영향에 기인함. 정제마진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유가 급등분의 가격 전가가 제한되어 단기 박스권 상태를 지속하고 있음. 그러나 점차 유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되고,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가격 전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됨. 화학 마진은 소폭 하락한 모습이나 수요 우위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재차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함
>> 금주 관심주: AN에 주목 (정기보수로 수급 타이트, 다운스트림 가동률 상승)
- 태광산업
>> Top picks: (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대한유화 / (정유)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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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