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범한화가로 알려진 디케이디앤아이가 5거래일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케이디앤아이는 석유화학제품을 포장하는 철강제 포장용기 업체다.
디케이디앤아이를 지배하고 있는 최대주주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인 서수민씨와 서홍민씨로 알려져 있다.
디케이디앤아이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는 총 67.13%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디케이마린가 33.57%를, 서홍민 대표이사와 서수민 이사가 각각 20.14%와 13.43%를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 내리막을 걷던 주가는 27일 상한가로 돌아섰다. 디케이디앤아이는 27일 14.71%(500원) 오른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오전 9시 1분 디케이디앤아이는 전 일대비 1.28%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디케이디앤아이가 지난해부터 M&A에 뛰어들었다는 관측이 나돌았고 최근 이와 관련 상세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케이디앤아이에 인수합병 보도에 대해 사실여부를 조회공시하라고 28일 요구했다.
디케이디앤아이가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조회공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조회공시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주가는 지난 930원대에서 2000원까지 무려 200% 넘게 뛰어 올랐다. 주가가 이상급등을 보이자 거래소는 시황 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디케이디앤아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증권 전문가는 조회 공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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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