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HTS 잠식하는 MTS.."점유율 20%까지는 확대"(下)

기사입력 : 2012년02월23일 14:23

최종수정 : 2012년02월23일 14:33

키움·미래에셋證, MTS 양강체제 구축

[뉴스핌=김양섭, 유혜진 기자] MTS 시장에서는 키움증권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이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3일 A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MTS시장(2011년 10월 기준)에서 키움증권이 24.8%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이 20.4%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6%대, 삼성증권이 5%대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의 전략은 HTS의 이탈 고객보다는 신규 고객을 잡는 것”이라며 “MTS의 이용자의 상당수가 신규고객”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또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업비중이 다소 낮은 삼성증권이 MTS에서 5%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도 다소 이례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대부분의 증권사가 무료 수수료 등의 저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에 반해 삼성증권은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 관심도가 높은 골프, 여행, 음원 등 금융 콘텐츠까지 확대해 삼성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시장을 선점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키움증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향후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서비스의 범위를 증권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제공 및 유무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종합자산관리 환경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펀드매매, ELS/DLS청약 등 다양한 금융상품거래기능을 탑재한 표준웹 기술인 HTML5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추가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대부분 중소형 증권사들은 MTS 시장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MTS의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미리 시장을 선점한 미래에셋과 키움의 양강 체제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새로운 시장에 들어오기 위한 마케팅 비용을 생각하면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진입이 어려울 것이고 서비스 자체의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삼성증권 역시 시장점유율을 미리 선점한 두 회사의 체제를 압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표:증권사별 MTS 점유율, 자료:A증권사, 2011년 10월 기준>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