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휴렛-패커드(HP)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HP는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1.3% 하락하고 있다.
HP는 이날 뉴욕 증시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14억 7000만 달러, 주당 73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순익 26억 달러, 주당 1.17달러를 44%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323억 달러 및 전문가들의 예상치 306억 7200만 달러를 모두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정 순익은 주당 9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87센트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정규장을 전날보다 1.40% 떨어진 수치로 마감한 HP는 마감 후 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잠잠한 흐름 속에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미달한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거시지표도 우려를 제기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 27.02포인트 내린 1만 2938.67을 기록했다. 블루칩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전일 1만 3000선 돌파의 여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심리적 저항에 밀려 조금씩 밀려나는 양상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3%, 0.52%씩 내려 앉으며 1357.66, 2933.1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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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