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그리스 구제금융 이후 유로존의 과제는 경기회복을 위한 금융완화 확대"라고 주장했다.
3월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은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2차 구제금융을 승인함으로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리스문제는 상당기간 재차 잠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채권단 손실분담 및 그리스 약속 이행이라는 불안요인이 잔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증권은 그리스 문제 해결 이후의 유로존 과제는 ESM 출범 과정에서 대규모 구제기금 조성을 통해 금융불안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과 유로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를위해 먼저, 유로존 재정위기의 완전한 해소를 통해 금융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감독체제와 ESM에 대한 은행업 면허 부여가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현대증권은 오는 3월 1일 EU 정상회의에서의 신재정통합안이 강화될수록 그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과제는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 재개이며, 유로존 국가의 재정확대정책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 금융완화정책이 관건인 것으로 보았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처럼 제로금리 정책 및 공격적 양적완화정책이 도입될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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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