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광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조선업종에 대해 "장기 비중확대, 단기 트레이딩 의견을 견지"하며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을 꼽았다.
그는 또 "PC선 신조 시장은 턴어라운드가 확실하다"며 "본격 회복은 내년"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지난주 조선업종은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5사가 모두 하락하며 급등세가 멈췄다. 당사는 당분간 조선업종이 시장을 언더퍼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주에 상대적으로 강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재개된 PC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당사는 2013년 현대미포조선의 큰 수주 턴어라운드 그림을 기대하고 있지만, 당장에 PC선 수주잔량도 너무 가벼워 눈길이 간다. 여러 가정을 거쳐 현대미포조선이 2012년 0.7조원~1.3조원의 PC선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선업종 장기 비중확대, 단기 트레이딩 의견을 견지하며,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을 추천한다.
[시황] 가스선과 PC선 발주만 지속: 전체적으로 경색상황 유지
-탱커 운임지수 상승했지만, 탱커 신조선가 Aframax가 50만$ 하락 / 벌크 중고선가도 급락세 연출
-STX조선해양 LNG선 옵션 2척 수주로 연결(옵션 2척 남음), MR 탱커 6척 수주, 알려지지 않은 한국 조선사도 MR탱커 3척 수주
-현대중공업 LNG선 4척, 현대미포조선 LPG선 2척 수주
[시황] PC선 시장 돌고 있지만, 기대하는 만큼은 아닐 것
-PC선 잔량/선대 비율 10% 미만: LR2, LR1, MR 중 MR 탱커가 가장 가벼움(7%)
-노후선은 전체 선대의 10% 정도로 연평균 39척(50k DWT 기준) 해체 → 신조발주 가능한 수요
-PC선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9% 선복량 증가해옴 = Product 실제 물동 수요라고 판단:1990년~2011년 연평균 12% 선복량 증가로 현재 PC선 시장 공급과잉 해소 중
-현재 수주잔량에서 확정되어 있는 2013년~2014년 선복량 증가율은 각각 3%, 1%에 불과: 미래 물동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가벼운 오더북
-수주경쟁(M/S): 30여개 조선사가 PC선 시장에서 경쟁 중, 한국 조선업 M/S 연평균 36%, 미포조선 M/S 연평균 9.3%(척수 기준)
-2013년부터의 선대 증가율을 6%로 유지하려면 추가적인 PC선 발주 필요: 그 규모가 2013~2015년 인도물량만 31백만DWT, 630척: 2012년 6백만DWT 120척이 올해 발주될 것이며, 2013년 인도 필요한 12백만DWT의 232척 중 일부가 발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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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