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게임업체 JCE가 신규게임의 성공적인 유료화와 함께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성장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CE가 지난해 12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 프리스타일2가 월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게임의 성공적인 유료화와 기존 게임의 성장이 지속되며 최근 주가도 올랐다. JCE 주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룰 더 스카이`가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증가했고 매출이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7.6% 증가세를 기록했다.
'룰 더 스카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JCE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떠올랐다. '룰 더 스카이'는 지난해 10월 일일 접속자수(DAU) 10만명을 기록한 후 지난달 접속자수가 40만명까지 늘어났다. 증권가에 따르면 월 매출 3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이 올해도 지속될 경우 JCE는 '룰 더 스카이' 한 게임으로만 작년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회사관계자는 " '룰 더 스카이' 성장과 함께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 로 이어지는 JCE의 탄탄한 스포츠 온라인 게임 라인업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작년 한해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자기잠식)’없이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JCE는 이밖에 올해 자체 개발 액션게임은 `능력자X`를 비록해 무협 소설 `김용선생`을 원작으로 한 중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천룡팔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지분 투자를 한 넥슨과의 시너지가 얼마나 발휘될지도 관건이다. LIG투자증권은 “JCE가 올해 SNG로 인한 실적 개선과 함께 중국 계약이 가시화되어 내년 이후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넥슨과의 시너지 효과로 중장기적 성장 스토리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LIG투자증권은 매출 매출액 742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예상했고 하이투자증권은 매출 700억원, 영업익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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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