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IT,의료 등 산업전반 협력 가속화
[뉴스핌=한익재 기자]우리나라와 세계적인 자원부국인 카타르가 '한-카타르 에너지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포괄적 협력시대로 진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중인 홍석우 지경부장관은 현지시간 9일 오후 포시즌호텔에서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알-사다(Al-sada)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국 장관은 그동안 이뤄져온 에너지‧자원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경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했고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카타르 에너지‧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기준, 對한국 1위 LNG 공급국(806만톤)이자, 3위의 원유공급국(93백만B)이다.
지식경제부와 카타르 에너지산업부가 체결한 한-카타르 에너지․산업협력 MOU는 기존 한-카타르 에너지협력위원회(‘06, 국장급)를 산업협력 분야를 포괄하는 한-카타르 에너지․산업협력위원회(장관급)로 격상하고 산하에 2개의 분과위(에너지, 산업)를 설치한다는게 핵심이다.
이로써 양국은 원유의 안정적 수급,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현안에 관한 에너지담당 장관간 협의채널을 갖추게 되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IT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양국의 심도있는 협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양국은 빠르면 오는 4월 한국에서, 제1차 에너지․산업협력위원회가 개최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리츠칼튼호텔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카타르 라스라판 LNG社(라스가스사)간의 액화천연가스(LNG) 매매계약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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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