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제협력의 틀 마련 의미"
[뉴스핌=한익재 기자]사우디에 이어 카타르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비롯한 녹색기술이 한국과 카타르간 유망한 미래협력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이 참석가운데 9일 개최된 비즈니스포럼에서 "이번 체결된「산업 및 에너지협력을 위한 MOU」를 통해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틀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2008년 이래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삼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하고 2015년부터 적용되는 탄소배출거래법이 대한민국 국회 녹색성장특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타르 또한 중동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며 ‘석유 이후의 시대’ 를 대비하고 있다. 금년 말 제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이곳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것도 이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나는 카타르의 녹색 비전과 한국의 녹색 기술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이와함께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려면 양국 기업인이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뜻에서 양국 기업인이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오늘 한-카타르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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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