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화증권은 9일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설비투자(capex)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 매출액 3961억원(+15.5% y-y), 영업이익 116억원(+54.0% y-y)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하락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과 성과급 지급 결정, R&D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PETG capex 증설 효과(5만톤 → 12만톤)와 Bio Diesel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외형 및 이익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은 SK가스, SK건설 등의 지분법 수익 반영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두 회사로부터의 2011년, 2012년 지분법 이익은 각각 594억원, 726억원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SK건설은 매출액 6조 4197억원에 영업이익 3274억원을 실현한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손충당금 설정 규모에 따라 순이익의 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SK케미칼으로의 반영되는 지분법 이익은 25.4%의 지분율을 감안한 약 207억원으로 예상했다.
투자포인트로 ▲ 친환경 소재인 Super EP(PETG, PPS) 사업 확대와 바이오디젤(BD) 혼합사용 의무화로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예상 ▲ 현재 순자산대비 출자총액 비율이 60%로 출자총액 제한제 부활시 지주사 전환 시기 조정 가능 ▲ 휴비스 상장에 따른 약 700억원의 구주 매각 차익 기대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 6826억원(+9.0% y-y), 영업이익 956억원(+40.0% y-y)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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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