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선물은 8일 국채선물이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 104.30대의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이강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국채선물 상장 후 역대 6번째에 달하는 대량 규모”라며 “향후 추가적인 실망매물이 출회될 여지도 남겨뒀다”고 말했다.
이강빈 애널리스트는 “과거 하루 1만 계약 이상의 순매도가 나온 경우는 15번이었는데 이후 5거래일 간 평균 4000여 계약의 추가 순매도가 나타났다”며 “전일 대량 순매도에도 미결제약정은 3000여 계약 감소에 그쳐 매수청산 외에도 신규 숏포지션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 안정으로 인한 추가적인 원화절상 기대감도 줄어든 가운데 예산조기집행의 영향 등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외국인이 시장에 대한 기조를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뚜렷한 지지선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동결도 예상돼 104.30 이탈시 하방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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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