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선물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대금의 환전 수요의 외환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대금의 환전 여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미 선물환과 통화옵션 등을 통해 헤지를 해왔을 가능성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각에선 론스타가 작년 대출금을 환전하는 과정에서 헤지 부분을 풀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환전 수요가 상당 부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환전물량이 남았더라도 시장을 끌어올리면서 달러를 매수하기 보다는 저점 매수와 분산 매수를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외환은행 최종 인수 가격 3조9156억원 중 세금 3916억원, 작년 7월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대출해준 1조5000억원을 제외하고 약 2조원 가량(약 18억 달러)이 환전 가능 금액이다. 이는 최근 국내 외환시장 일 평균 거래량의 20~30% 가량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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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