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의류업에 대해 소비 둔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투자전략을 브랜드력에 둘 것을 주문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전반적 소비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수요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류소비 둔화기 합리적 투자전략의 우선 순위는 브랜드력"이라고 밝혔다.
주요 근거로는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경기위축기 안정적인 매출 확보 가능 ▲할인가격 정책의 필요성이 제한적인 만큼 수익성 확보 용이 ▲경기회복기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담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기둔화기 또는 중장기적 투자에 바람직하다는 점 등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타이틀리스트의 높은 브랜드력에 기반한 사업영역 확대는 휠라코리아의 기업가치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베이직하우스 경우 중국내 지속적인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 신규 매장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LG패션과 한섬은 전반적 의류소비 이완과 실적모멘텀 둔화 국면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평가 프리미엄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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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