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이노텍은 30일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한편 혁신적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조기에 턴어라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2010년 4조 1035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조 553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5조원 벽을 돌파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과 차세대 성장사업인 터치윈도우, 반도체 패키지 사업 등에 4300억원을 투자해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올해 3D TV 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 회복과 함께 LTE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LG이노텍은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스마트폰용 모바일 메인보드 기판(HDI; High Density Interconnection)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은 2010년 터치윈도우 사업에 이어 지난해 차량부품 사업을 수익사업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올해 차세대 성장사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LED사업에 대해 혁신적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과 함께 제품 및 고객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창출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30일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1년 연매출 4조 5530억원, 영업적자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는 1조 2136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으나 디스플레이 산업 침체가 지속되고 계절적 수요 감소까지 겹쳐 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제 침체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주력사업의 시장입지를 강화하고 성장사업의 경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수익 창출력을 한층 강화해 조기에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