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완만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은 30일 "2010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나 이번 영업실적은 연말 북미 및 신흥시장 TV 수요 증가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3D FPR 비중 확대및 비용 절감, 4분기 충당금액이 3분기(2천억원대)대비 1/4수준으로 감소한 부분도 영업손실 축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2년 전세계 LCD TV 시장은 전년대비 9% 늘어난 2억 2500만대로 전망되며 TV 패널의 수요(면적기준)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1.3억m²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유통 및 패널 재고 일수는 적정수준보다 타이트하게 지속되고 있어 재고 축적을 위한 분기 계절성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2012년 LG디스플레이의 3D 및 스마트 TV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70%로 확대될 것이라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하락폭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은 26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45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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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