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정부가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고졸자 채용 확대 및 물가안정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고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127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과 국무총리, 고졸 취업자․청년창업 CEO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참석자들이 참여해 올해 핵심 국정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열린고용,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 날 워크숍에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열린고용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발제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경제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일자리 창출과 열린고용, 서민생활 안정과 경기둔화 대응, 중소,협력업체 지원 등에 있어 공공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열린고용에 있어 성장률 둔화에 따른 민간부문의 고용증가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여 금년도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1만 4600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학력보다는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열린고용사회 구현을 위해 금년에 285개 공공기관에서 2,350여명의 고졸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금년에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공공기관의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이 강화된다.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계획을 금년 상반기중 조기집행된다.
27개 주요 기관 투자계획(53.4조원)의 약 27%인 14.4조원을 1/4분기에, 약 57%인 30.5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경기둔화 과정에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협력업체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금융, 제품구매, 기술 협력, 해외 동반진출 등에 있어 공공기관의 역할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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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