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소한 오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이 아직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서를 통해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지표를 보이고 있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주택시장의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는 데 대해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