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 20~24일 무상점검
[뉴스핌=김기락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면서 20일부터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설 연휴 귀성·귀경 이동 인원을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31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요구된다.
특히 장시간 운전하면 자칫 졸음이 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비롯해 엔진오일, 냉각수 등 자동차 안전점검은 필수. 날씨 예보를 통해 스노 체인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국내 주요 업체와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설 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를 점검하며 냉각수나 각종 오일류도 보충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하면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총 41개 서비스코너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해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점검에 나선다. 한국GM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설맞이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만약을 위해 자동차 회사 종합상황실 연락처와 무상점검 일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
르노삼성차도 안성, 칠곡, 이천 등 7개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 설치한 14개 서비스 코너에서 타이어 및 브레이크, 엔진 점검과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 안내 등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경부(기흥(하)/안성(상) 칠곡) ▲영동(용인, 횡성) ▲중부(음성) ▲서해안(서산, 고인돌) ▲호남(정읍) ▲중앙(동명) ▲남해(진영) 고속도로 하/상행선 휴게소 등에서 20곳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기간은 하행선이 20~22일 상행선은 23~24일이다.
무상점검 장소는 각 자동차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사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종합상황실 전화번호는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GM(080-3000-5000) ▲르노삼성차(080-300-3000) ▲쌍용차(080-500-5582).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고장 및 교통사고 등 비상 시에는 119와 자동차 제조사 종합상황실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출발 전 안전점검과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하는 것이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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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