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30년물의 초장기채가 처음 발행되고 개인의 국고채 투자가 적극 장려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박재식 국고국장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2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하고 금년 중 2011년(81.3조원) 대비 1.5조원 감소한 79.8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30년물 국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9.8조원 중 재정 자금 조달을 위한 순증발행은 25.0조원 (적자국채 13.8조원), 만기상환 등을 위 한 차환발행은 54.8조원이다.
금년 9월부터 30년물 발행이 추진되면 장기 금융시장 발전 및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기반 마련이 용이할 전망이다.
초기에는 매월 4천억원 수준에서 '인수단(syndicate)' 방식으로 발행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도 마련된다.
수요기반 다변화를 위해 현재 부진한 개인들의 국고채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그동안 국고채 시장에서 사실상 소외됐던 개인들을 국고채 시장에 끌어들이기위해 개인들의 입찰 금액 단위를 하향조정(100만원→10만원) 하고 물가채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고채에 10년이상 장기투자하는 개인들에 대해 이자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재정 부 세제실과 협의중이다.
현행 국고채 ETF 상품을 다양화하여 수익률이 높은 ‘레버리지 국고채 ETF’ 등의 개발․출시를 유도 하기로 했다.
시점별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금리 불안정성을 방지하기 위해 월별 균등 발행 기조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물 발행 비중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시장 수요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리스크 완화를 위해 여유 재정자금을 적극 활용하여 조기상환도 실시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