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장기투자 지원 중요…초대형펀드 나와야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연기금 전용은 안전투자에만 매달릴 수 없다"면서 "연기금이 국내에서도 적절하게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규제를 철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경영자조찬회 강연에서 "기관투자를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초장기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기관투자가 확대 방안으로 "초장기펀드를 통해 장기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비상상황이 생기면 비상상황에 맞는 초대형 펀드를 금융시장에서 내는 방법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세계적인 경기위축과 선진국의 자금 이탈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3%인데 외국인이 빠져나가면 새로운 투자계층이 있어야 한다"며 "시장에서 투자저변을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등 자본시장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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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