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계속되는 유럽발 악재에 하락장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가 유로존 9개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그리스 채무협상 마저 결렬됨에 따라 시장이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378.36으로 전날보다 121.66엔, 1.43%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725.24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9.36포인트, 1.27% 빠졌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대 넘게 급락하며 주요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도 두드러지는 낙폭을 기록한 것.
특히 유로엔 환율이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따라 수출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교세라가 1.8%, 캐논이 2.1% 급락을 기록했다.
환율 우려에 불안정한 메모리 시장 전망까지 더해 엘피다 메모리는 2.3% 급락했고 후지필름 홀딩스는 3.0%의 낙폭을 기록했다.
치바긴 애셋 매니지먼트의 오사카베 히로아키 펀드 매니저는 "아시아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만연해 있다"면서도 "특히 일본 시장이 가장 심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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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