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을 맞아 서민물가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박 장관은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새해 첫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서민생활물가안정방안의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설 성수품과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올해 물가여건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면서 "쌀, 돼지고기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생필품 등 생활물가안정에 집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처별 물가대책책임제를 운영하고, 시장친화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명절과 관련 10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였고 사과 등 제수용 과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비축물량을 활용해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들에게 '중소과'세트 및 최근 가격이 떨어진 한우구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 5세 어린이를 둔 가정에 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을 도입하여 추진중"이라며 "최근 일부 유치원에서 보육료를 편법으로 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서 특별점검기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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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