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중 30% 집행-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경기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진작과 서민지원 효과가 큰 '일자리 지원사업'과 'SOC사업'에서 재정 조기집행을 집중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에 개최된 '위기관리회의'에서 '2012년 재정조기집행계획'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상저하고의 경기 변동성을 완화키 위해 상반기중 60%수준의 재정조기집행을 추진하고, 특히 동절기인 1/4분기에 30%를 집행해 경기진작과 서민지원효과가 큰 '일자리 지원사업'과 'SOC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출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한 차관 및 기관장이 지휘하는 특별점검체제를 가동-운영해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한다.
월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정집행특별점검 실무회의 및 기관별 담당관제 등을 통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집행애로 요인도 해소한다는 것이다.
재정부는 향후 물가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재정집행 속도를 조절하면서 실제 경기상황에 보다 신축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재정조기 집행과정에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재정 조기 집행에 각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기집행과정에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현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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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