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선물은 기획재정부가 예산조기집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개선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빈 삼성선물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한 우려로 재정부가 올해 예산배정계획에서 전체 세출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배정하였으나 시장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에도 세출예산의 70%내외가 상반기에 배정되었으나, 국채의 월별 균등발행과 정부의 탄력적 대응으로 발행물량 집중에 따른 충격이 완화된 전례가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원화대출 2조원 이상인 일반은행을 대상으로 오는 2014년까지 예대율 목표비율을 100%로 규제키로 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고금리 정기예금 판매 등 채권수요 진작을 통해 국채금리 상승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실제 지난해 예산집행이 줄어든 하반기에는 정기예금금리가 횡보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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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