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LED 지분을 삼성전자에 매각한 삼성전기가 향후 스마트 부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ED를 매각하더라도 스마트 부품군 매출과 이익 증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삼성LED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예상치 대비 낮은 매각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LED 매각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의 부재로 주가가 약세를 시현한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부품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목표주가 범위 내에서 트레이딩 매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모바일 부품군 제품 믹스 호전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율 확대로 마진율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넥서스, 노트 등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 모바일 부품군인 기판(HDI, PKG 등), 카메라모듈(800만화소 비중 확대), 모터(리니어모터 비중 증가) 등이 평균판매단가 상승,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LED 적자로 인해 모바일 부품군 실질적인 수익성 기여도가 부진했다”며 “LED를 제외한 사업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이 직접적으로 올해 마진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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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