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임진년 새해 의류산업의 키워드로 양극화와 해외진출을 꼽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의류 소비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실질 임금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 양극화에 따른 의류비 관련 지표들의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2년은 신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에게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존 업체들에게는 실적 안정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되는 국내 의류 업체는 한섬과 LG패션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지난해 지루하게 진행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상이 결렬됨과 동시에 SK네트웍스와 중국 사업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또한 LG패션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휠라코리아와 베이직하우스는 실적 안정화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휠라코리아는 유럽 지역의 신규 라이센스들이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매장 확장 계획 조정 등으로 비용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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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