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지난해 11월 실적이 레벨 업 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며 2012년에는 자동차 손해율 등의 효율성 지표보다는 매출(보장성보험, 특히 마진율이 높은 장기보험(인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여부)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11월 실적에서 상위 5사 평균 ROE가 17.3%로 레벨 업된 이익 체력 입증했다”며 “상위 5개 손보사는 합산 순이익으로 1443억원을 시현했고, ROE 평균은 17.3%여서 10~11월 두 달 동안 당사 기존 예상치의 71% 기록해 실적 추이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2위권사를 중심으로 4~11월(8개월)에 이익이 레벨업 돼 매월 실적이 ‘따박따박’ 나오는 구조가 안착됐음을 확인했다”며 “화재 사고 등 겨울철 특성이 반영된 실적이었지만, 현대해상, 동부화재는 여전히 합산비율 100% 미만을 시현하며 계절성을 이겨내는 보험영업 흐름을 나타냈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에도 자동차보험에서 큰 변동성 없이 안정적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업종 내 최선호주로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꼽았으며, 각각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과 3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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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