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은행들이 최근 몇달간 주요 금융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대출의 고삐를 조였다고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과 관련,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은행업계의 대출 담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서베이에선 유럽의 상황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난 3개월간 대출 조건이 광범위하면서 완만하게 조여졌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정치적 교착상태가 궁극적으로 일부 형태의 주권국가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대형 은행 주가가 압력을 받으면서 금융기관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연준은 헤지펀드, 부동산투자신탁, 그리고 비금융 기업들에 대한 대출 조건이 강화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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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